항문 통증, 위치마다 질환이 달라질 수 있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말 못 할 항문 통증으로 혼자 끙끙 앓고 계시진 않나요? 저도 최근에 항문 쪽이 불편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괜히 부끄럽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 애써 무시해보기도 했죠.

하지만 통증이 쉽게 가시질 않으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항문 통증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열심히 검색하며 전문 의사 선생님들의 영상들을 찾아봤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 글을 준비했으니 믿고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항문 통증, 위치별 의심 질환은??

 

 

 

 

항문 통증, 위치가 왜 중요할까?

항문은 우리 몸에서 굉장히 예민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변을 배출하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경과 혈관이 분포해 있어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원인이 되는 질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치별 항문 통증,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크게 통증 위치를 3군데로 나누어, 각 위치의 통증이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정리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항문 안쪽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통증

치핵(내치핵)

치핵(내치핵)_출처:유튜브응꼬형

 

항문 안쪽 점막 아래의 혈관들이 부풀어 오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진행될수록 묵직한 통증과 함께 '출혈,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

항문 주변 조직에 세균 감염으로 인해 고름이 차는 질환입니다. 묵직한 통증과 함께 '붓기, 열감, 심한 경우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직장암

직장암_출처:유튜브응꼬형

 

드물지만, 직장 안쪽에 암이 발생하면 묵직한 통증과 함께 '변비, 혈변, 잔변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 바깥쪽 피부에서 느껴지는 '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치열

치열_출처:유튜브응꼬형

 

항문 입구 주변 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치핵

외치핵_출처:유튜브응꼬형

 

항문 바깥쪽 피부 아래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붓기와 함께 욱신거리는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 곤지름(콘딜로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항문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입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찌릿한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변 시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급성 치열

급성 치열, 배변시 느껴지는 통증

 

딱딱한 변을 보거나, 설사 등으로 인해 항문이 갑자기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배변 시 칼로 베이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선홍색 출혈이 동반됩니다. 

 

 

 

혈전성 외치핵

 

항문 바깥쪽 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항문 주변에 콩알만 한 덩어리가 만져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항문 통증의 위치별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받아야 하겠죠.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미리 짐작해 보고, 병원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문 통증은 부끄러운 질환이 아닙니다. 오히려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글 마지막으로 건강한 항문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가 여러분의 '항문'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건강한 항문을 위한 생활습관 5가지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L~2L 정도의 물을 마셔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식이섬유 섭취: 채소, 과일,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 규칙적인 배변 습관: 매일 같은 시간에 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 항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좌욕: 따뜻한 물에 5~10분 정도 엉덩이를 담가 항문 주변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 무리한 힘주기 금지: 변을 볼 때 너무 힘을 주면 항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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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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