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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정보 및 생활건강)

치질 수술, 꼭 받아야 할까요?

by 올포헬스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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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치질 수술'에 대해서 고민해 보셨을 거예요. 얼마나 아픈지? 치질 수술은 꼭 해야 하는지? 치질 수술을 한 후에 항문은 약해지는지 등등에 대해서요. 그래서 오늘은 치질은 무엇인지, 암치질/수치질은 무엇인지, 치질 단계는 어떤 건지, 치질을 더 악화시키는지 등등.. 의 내용을 Q & A 형식으로 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치질 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치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치질 수술 꼭 해야 하는건가요?

 

치질? 치핵?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치질'이라는 단어는 사실 '치핵'이 정식 명칭입니다. 이 치핵은 항문을 구성하는 필수 조직인데요. 혈관으로 된 풍선같은 성질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핵이 마치 쿠션처럼 항문을 보호해주기도 하고 괄약근 사이의 공간을 메워주기도 하죠. 이러한 치핵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치질이 발생하는 것이죠. 대부분 치질 수술을 하시는 분들은 40~60대이며, 그 연령대까지의 항문 사용이 치핵을 닳게 하기 때문에 불편해지고 수술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암치질? 수치질?

암치질? 수치질? 내치핵과 외치핵, 혼합치핵을 설명하는 이미지
암치질? 수치질? 내치핵과 외치핵, 혼합치핵을 설명하는 이미지

 

 

혹시 암치질, 수치질이라고 구분지어 말하는 걸 들어보셨나요? 이는 전혀 중요한 내용이 아닌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수술하는 데는 중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암치질과 수치질, 이 둘은 한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암치질은 내치핵을 말합니다. 안에서 부풀어서 바깥쪽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출혈을 발생시키는 내치핵 말이죠. 외치핵은 겉치질 또는 수치질이라고 하는데요. 항문의 겉에 있는 혈관이 부풀어 붓다가 터지면서 어느 날 땡땡 부은 것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근원을 보자면 겉에가 많이 부푼 사람은 안에도 부풀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치질과 암치질은 다른 듯 한 덩어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치질 단계

치질 단계
치질 단계

 

가끔 치질 4기면 암인가요? 라며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치질은 다행히 암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치질의 단계는 1도, 2도, 3도, 4도로 평가합니다. 각 단계의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도: 치질이 항문관 안에만 존재하는 상태
  • 2도: 치질이 나왔다가 알아서 들어가는 상태
  • 3도: 손으로 넣어줘야 하는 상태
  • 4도: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

1도에서 4도까지 숫자가 커질수록 그 증세가 심각해지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치질 1도여도 출혈 증상이 동반되면 수술을 할 수도 있고, 4도여도 출혈이 없거나 통증이 없으면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치질 수술은 꼭 해야할까요?

치질이 불편해야 수술을 하는데 수술을 하기 싫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물론 본인이 하고 싶지 않다고 해도 출혈과 증세가 심하다면 수술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애매모호한 상황인데 수술은 겁나고 꼭 해야 하는지 고민되신다면 우선적으로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알고 그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술을 먹던 사람이 금주를 해서 통증이 완화된다고 하면 당연히 술을 줄여 수술을 하지 않아야겠지요.


그럼 우리는 이제 수술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전제로 다음 내용으로는 치질의 발생 원인,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치질 발생의 선천적 요인, 악화시키는 요인

선천적 요인

  • 유전적 소인: 가족 중 치질이 있는 경우, 치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태어날 때부터 항문 주위의 정맥벽이 약한 경우에는 치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화시키는 요인(후천적 요인)

  •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
  • 변비, 설사, 오래 앉아있는 배변 습관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 
  • 과도한 음주 및 자극적인 음식 섭취
  • 비만 

치질 예방법

  • 수분 및 식이섬유 섭취량 증가
  • 긴 시간 앉아 있지 않기(특히 쪼그려 앉는 자세)
  • 화장실 습관 개선(물론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고 꼭 치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짧게 앉아 있다고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님)

 

결론(feat. 수술 후 항문이 약해지나요?)

치질 수술이 겁나는 이유는 아마도 이미 수술을 한 사람들이 겪었던 불편함, 고통등에 대한 이야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수술을 하고 나면 항문이 약해진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치질 수술은 오히려 항문이 좁아지는 수술입니다. 항문 주위의 혈관 조직을 잘라내고 나면 그 이외의 부분이 좁아지게 됩니다. 오히려 수술 이후에 얼마나 덜 좁아지느냐가 잘 된 수술인지의 지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괄약근의 제거는 최대한 자제하고 조금 꿰맴으로써 배변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고 하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모든 건강 문제가 그러하듯, 선천적인 이유로 하는 치료, 수술이 아니라면 결국 식사와 운동, 생활습관 개선이 예방법이자 관리법입니다. 불편한 치핵, 치질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우선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수술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위의 내용을 상기하시어 건강한 항문을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6.21 - [분류 전체 보기] - 치질이란? 치질 수술의 필요성과 비용: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

 

치질이란? 치질 수술의 필요성과 비용: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

치질 수술은 2021년도 기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위는 백내장, 2위는 허리 관련 수술) 치질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원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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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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