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지구 온난화라고 해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날씨 때문에 전기매트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저도 전기세 아낀다고 보일러 조절하며
자고 있는데 전기매트 하나 구매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귀곰’님 영상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10만원대 이하, 전기매트 8종을 7가지 카테고리로 비교한 내용인데요. 분명히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열 성능
열 성능으로는 최고 온도, 열이 일정 속도까지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 열선이 얼마나 꼼꼼하게 깔려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최고 온도
전기매트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따뜻함입니다. 예로부터 구들장, 온돌 난방에 익숙한 우리는 최고 온도가 전기매트를 구매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건 당연하겠죠. 곰표 전기매트는 최고 32도까지 올라가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 측정 환경: 이불을 덮지 않은 상태에서 고성능 온도 로거를 사용하여 열선 바로 위의 온도를 1초 단위로 측정했습니다.
- 참고 사항: 이불을 덮으면 모든 제품의 최고 온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열 안정화 속도
가장 열 안정화 속도가 빠른 제품은 '겨울애'였는데 , 여기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습니다. 겨울애 전기매트는 최고 온도가 26.7도로 가장 낮았기 때문에 최고 온도대비, 열 안정화 속도가 빠른 몽비오스 매트였습니다. 참고로 몽비오스는 12분 34초만에 열 안정화에 들어갔습니다.
- 열 순발력 테스트: 안정화 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과 24.5도에서 26.5도까지 2도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측정해본 결과, 곰표가 1분 16초로 가장 빨랐고, 몽비오스 매트는 1분 46초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열 면적
곰표 전기매트는 열선이 깔려 있는 면적이 가장 넓고 촘촘했습니다. 매트 가장자리까지 열선이 꼼꼼히 깔려 있기도 했고요.
- 측정 방법: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열선의 길이를 수동으로 체크했습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력 소모량
전기매트는 비교적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전력 소모량도 구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겠죠.
- 낮은 온도: 몽비오스 전기매트가 가장 좋은 효율을 보였습니다. 최고 온도는 31.7도이고, 전력 소모량은 11 Wh입니다. 곰표는 19 Wh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 높은 온도: 하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저단보다는 고단(높은 온도)을 많이 사용하겠죠. 고단에서의 보이로 전기매트가 121 Wh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주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몽비오스는 181 Wh, 곰표는 185 Wh)
단순히 전력 소모량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열 면적과 최고 온도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열 면적이 넓고 최고 온도가 높은 제품이 전력 소모량도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림에서 확인하셨겠지만, 대부분 제품이 100 Wh 대 전력 소모량을 보이며 가격 대비 좋은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자파
유튜브 귀곰님은 전기매트를 리뷰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전자파'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사실은 전기매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전자파에 대한 걱정 때문인데요. 오늘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놀랍도록 단순한 사실은 인증 절차입니다.
정식 인증 절차를 거치는 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전자파가 발생했다면 시중에 판매될 수가 없다는 사실이죠. 저는 왜 이 단순하면서도 정답 같은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했을까요.... 아무튼 유튜버 귀곰님이 측정한 자기/전기장 수치 모두 의미가 없을만하다고 하였습니다.
생활 방수
가능성은 낮지만, 침구류 위에서도 물이나 음료를 쏟을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기매트의 방수 정도를 측정해 보았다고 합니다.
- 측정 방법: 0.01g 단위까지 측정 가능한 정밀 저울을 사용하여 매트 위에 물을 뿌린 후 일정한 시간에 닦아내어 흡수된 물의 양을 측정했습니다.
- 방수율: 대성 전기매트가 약 98%, 꾸민가 전기매트가 92%를 보이며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의 제품들이 90% 한참 이하의 방수율을 보여주었어요.
- 세탁: 8종 제품 모두 1회 세탁결과 정상 작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종류별 크기와 매트의 면 소재가 다릅니다. 구매할 제품을 정한 이후에 더욱 자세히 알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어떤 걸요? 우리 집 세탁기 컨디션과 얼마나 세탁을 할지 말이에요~!
전원선 길이
전원선 길이도 은근 편의성 부분에 영향을 미치죠. 전원선이 길수록 콘센트 위치에 제약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순위 확인하시죠!
- 1위: 보이로( 약 2.95m)
- 2위: 몽비오스 (약 2.48m)
- 3위: 곰표 ( 약 2.1m)
편의성
전원선 길이를 이야기하며 편의성에 대해서 이미 언급했는데요. 이번 파트는 더 세부적으로 4가지 사항을 점검, 비교했어요.
- 분리 난방: 퀸 사이즈 이상의 전기매트는 좌우 분리 난방 기능이 있으면 각자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겨울애를 제외한 7가지 상품 모두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꾸민가는 온도 조절기에 좌우 표시가 명확, 보이로는 아예 좌우 각각 컨트롤러가 있어 매우 편리해 보였습니다.
- 보관 가방: 전기매트는 계절 가전이기 때문에 보관이 중요하죠. 봄이 되면 따로 보관해야 하니까요. 보이로와 저버 제품 이외의 5가지 제품 모두 보관 가방을 제공합니다.
- IoT 기능 : 유일하게 몽비오스 전기매트가 IoT 기능을 지원하여 스마트폰으로도 전원, 온도, 시간 설정 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 후반대의 가격이지만 그래도, 이 기능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자기 전에 미리 온도를 높일 수도 있고,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해도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컨트롤러: 다이얼식과 버튼식이 있어요.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겠죠. 그래서 순위는 별도로 없지만, 듀플렉스 상품은 다이얼과 디지털 방식이 함께 보여져 편리하다는 귀곰님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가격
드디어!! 가장 중요한 가격 비교 부분입니다. 저렴한 순으로 1위부터 3위까지 공개합니다.
- 1위: 곰표(89,000원)
- 2위: 보이로(115,000원)
- 3위: 듀플렉스(149,000원)
마무리
오늘은 가전제품 비교 끝판왕인 유튜버 ‘귀곰’님의 영상을 토대로 전기매트 10만 원대 이하 제품 8가지를 전격 비교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귀곰님의 꼼꼼함과 간혹 섞여있는 재치 있는 유머와 연기를 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좋은 정보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영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따로 블로그로 정리한 이유는, 제가 귀곰님의 팬이라서 알리고자 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영상으로도 확인하기 귀찮을 만큼 빠르게 글로 확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블로그로 남겨보았죠. 제가 공부하면서 기록할 겸 남긴 것도 있고요.
결론지으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가성비로는 곰표!! 온도 관련 비교 부분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고,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니까요.
하지만 조금이나마 오래 사용하고, 매트 면의 퀄리티나 IoT 기능까지 생각한다면 몽비오스!! 가격이 극과 극인 상품을 추천해 드려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모두 10만 원대 제품이라는 거!!
올 겨울 전기매트 구매,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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