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원인, 증상, 검사(CLO, UBT), 제균치료

혹시 속 쓰림, 소화불량, 복통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오래전부터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하신 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대부분 수검자분들은 잘 모르거나,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발병 원인, 증상, 검사방법(CLO, UBT), 제균치료까지 자세히 알아보시죠!

 

헬리코박터균의 원인, 증상, 검사, 제균치료

 

헬리코박터균의 정의와 원인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이란?

 

1983년에 처음 발견된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나선형 세균 입니다.재밌는 점은 헬리콥터와 비슷하게 생겨 헬리코박터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강한 산성 환경인 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전 세계 인구의 약 50%가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한 세균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감염률은 더 높아서 성인의 약 60~70%가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1994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발암 인자로 규정했습니다.

 

발병 원인

헬리코박터균의 발병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원인인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주로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키스, 식기 공유 등)
  
  
•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통한 전염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증상

 

헬리코박터균에 감염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균주의 다양성과 숙주의 감수성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흔한 증상: 속 쓰림, 소화불량, 복통, 메스꺼움, 구토, 만성 위염, 미란성 위염, 위축성 위염
  
  
• 심각한 증상: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헬리코박터균 검사방법(CLO, UBT)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검사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데요. 2가지 검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CLO 검사	UBT 검사
검사 방법	내시경 검사 중 위 점막을 채취 후, CLO 키트에 넣어 색 변화 관찰 및 판독	특수 알약 복용 후 날숨 속에 있는 동위원소 농도를 측정하여 감별
검사 시간	즉시 결과 확인 가능(키트에 바로 반응)	약 20분 소요
정확도	매우 정확하기 때문에 1차 치료로 권고됨	높음(CLO보다는 낮음)
장점	-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동시 진행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 - 즉시 결과 확인 가능	- 내시경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편리함 - 방법이 간편하고 비교적 정확함
단점	-내시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8시간 이상 공복 필요함 - 별도로 내시경 진료비가 포함되어 가격이 비쌈	- 4시간 이상 금식 필요 - 위산 억제제/항생제 복용 시 정확도 감소
권장 대상	-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 (위궤양/암, 십이지장 궤양/암 등) - 과거 내시경 결과에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 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경우 (어린이 , 노약자 포함)
검사 가격(비용)	약 3~ 5만원(위내시경 별도금액)	약 3~5만원

 

 

 

CLO(신속 요소분해효소검사: 위내시경)

CLO(신속 요소분해효소검사: 위내시경)검사 방법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점막의 조직을 채취하여 헬리코박터균의 효소를 검출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이 때문에 1차 검사로 추천된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요소분해효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CLO키트에 넣으면 암모니아가 만들어지며 알칼리성으로 변하며 빨간색(짙은 분홍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위궤양으로 조직 검사가 필요하시거나, 위 질환으로 위내시경이 필요하신 분 등은 겸사겸사 CLO검사를 함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 꿀팁!!!!* 
-  CLO 검사는 일반적으로 비급여진료 항목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병/의원에 따라 다르지만 약 3~5만 원입니다. 하지만 국가암검진을 통해 위내시경 중 조직검사를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UBT(요소 호흡검사): 내시경 X

UBT(요소 호흡검사): 내시경 X

 

위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고 별도의 키트를 통해 진행합니다. 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경우, 단순 십이지장 궤양인 경우,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 권고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총 4시간 이상의 금식(물, 껌, 담배 포함)이 필요하고, 검사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사방법

1. 동위원소 포함 알약 복용
   
   
2. 10분 후 날숨 채취
   
   
3. 분석기계 측정
   
   
4. 결과확인(0인 경우: 헬리코박터균 없음 / 2 이상: 감염 상태)

치료

• 1차 치료
  - 위산 억제제(PPI) + 2가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등이 처방됩니다. 
  - 제균율: 70~80%의 제균율을 보이지만, 드문 경우 2차 치료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 2차 치료- 1차 치료 실패 시 다른 항생제(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 등) 조합 또는 비스무트 제제를 추가하여 치료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치료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치료

 

헬리코박터균은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제균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1~2주이며, 치료 성공율은 약 80~90%입니다. 치료 4주 후에는 제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생제
  -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 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 등
  
  
• 위산억제제
  - PPI(Proton Pump Inhibitor), H2 차단제 등

 

마무리

헬리코박터균은 우리 위 건강을 위협하는 '침묵의 적'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죠. 위에서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예방법을 정리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헬리코박터균 예방법

1.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
   - 칫솔 정기적으로 교체하기
   - 개인 식기 사용하기
   
   
2.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 규칙적인 식사
   -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 신선한 채소, 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3. 스트레스 관리하기(우리의 '위'는 스트레스에 매우 약한 장기라고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충분한 수면
   - 취미 활동 즐기기(요가, 등산, 명상, 독서, 산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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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cancer.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100

서울아산병원

https://www.cancer.go.kr/lay1/S1T250C255/contents.do"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 https://www.cancer.go.kr/lay1/S1T250C255/contents.do"> http:// https://www.cancer.go.kr/lay1/S1T250C255/contents.do 

국가암정보센터

 

https://www.youtube.com/watch?v=2Btm2XFl3O4&t=2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