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염증 치료방법, 방치하면 큰일나는 이유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시린 증상을 경험해 본 적 있으세요? 그건 바로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잇몸 염증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플라그와 치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치아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잇몸 염증의 원인과 증상부터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잇몸 염증 치료방법, 방치하면 큰일나는 이유

 

 

 

잇몸 염증, 왜 생기는 걸까요?

잇몸병으로 알려진 잇몸 염증은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인해 잇몸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증상에 따라 치은염, 치주염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성인 10명 중 9명에서 발생하는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그럼 이 잇몸 염증, 치은염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잇몸 염증, 왜 생기는 걸까요?

 

플라그와 치석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그가 쌓이고, 이 플라그가 굳어 치석이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굳어진 치석은 세균의 온상이 되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치주 조직에 염증이 생겨 치아로부터 분리되므로 치아가 흔들려 빠지는 일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은 구강 내 존자하는 세균인데요. 치태 내에 존재하는 수 종의 세균군에 의한 혼합감염으로 치주 질환이 발생한다고 해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Porphyromonas gingivalis를 꼽는다고 합니다. 

 

 

흡연/스트레스

흡연은 잇몸 조직을 약하게 만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잇몸 염증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호르몬 변화

임신이나 사춘기 등 호르몬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잇몸이 예민해져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 영양 불균형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은 잇몸 염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 가 부족한 경우에도 잇몸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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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염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내 잇몸 괜찮을까요? 

잇몸 염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아래와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잇몸 염증을 의심해 봐야 해요. 

 

- 양치할 때 피가 난다.

 

- 잇몸이 붓고 붉게 변했다. 

 

- 잇몸이 들뜬 느낌이 든다.

 

- 입 냄새가 심해졌다. 

 

-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에 잇몸이 시리다. 

 

-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잇몸 염증 치료 방법

잇몸 염증은 초기에는 집에서 관리하며 호전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치주 질환으로 발전하여 병원 치료가 불가피해집니다. 잇몸 염증의 진행 단계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알아보고, 소중한 치아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잇몸 염증 치료방법

 

1단계: 잇몸 염증 초기(치은염)

증상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며, 양치 시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집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

꼼꼼한 칫솔질과 구강 세정제 사용으로 플라그 제거에 집중하셔야 해요. 

 

- 칫솔질: 하루 3번, 3분 이상 꼼꼼하게 칫솔질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해 주세요. 

 

- 구강 세정제: 칫솔질 후 구강 세정제로 입안을 헹궈 잇몸 염증을 완화시켜주세요. 

 

- 소금물 가글: 따뜻한 물에 소금을 녹여 가글하면 잇몸 염증 완화 및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 병원 방문: 1~2주 정도 관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진료 및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잇몸 염증 중기 (치주염 초기)

증상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지속되며, 잇몸이 내려앉거나 심한 경우에는 치아 뿌리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구취가 심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무조건 병원에 방문

치과에서 치석 제거 및 치근면 활택술, 치주 소파술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스케일링: 치아 표면에 붙은 치석을 제거하여 잇몸 염증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염증 발생을 예방합니다. 

 

- 치근면 활택술: 치아 뿌리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치석과 세균이 다시 부착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치주 소파술: 잇몸 속 깊숙이 침투한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여 잇몸 건강을 회복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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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잇몸 염증 말기 (치주염 진행)

증상

잇몸뼈가 심하게 손상되어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병원에 방문

치주 수술이나 치아 발치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단계입니다.

 

- 치주 수술: 잇몸을 절개하여 잇몸 속 깊숙이 쌓인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손상된 잇몸뼈를 재생시키는 수술입니다. 

 

- 치아 발치: 잇몸뼈 손상이 심하여 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등의 보철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잇몸 염증,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

• 잇몸 출혈: 양치질 시 피가 나거나 잇몸에서 자연적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 잇몸 부종 및 통증: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며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구취: 입 냄새가 심해지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는 경우
  
  
• 치아 흔들림: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경우
  
  
• 잇몸 퇴축: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되는 경우

 

잇몸 염증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잇몸 염증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따라서 평소에 꼼꼼한 구강 관리와 치과 검진을 통해 잇몸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 금연,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잇몸 염증을 예방하세요!!
(저는 주로 아쿠아픽을 사용해요. 그런데 치과의사 선생님 왈, "아쿠아픽은 사용하면 좋지만 치실을 사용해야 치아가 닿는 부분의 플라그/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다."라고 하셨어요! 가방에 비상으로 치실 한 두 개씩 챙겨 다니세요. )

 

 

어느 유튜브(아래 링크)에서 치과 의사선생님이, "치아 하나에 몇 백만원까지 비용이 드는데, 명품 가방 닦는 것처럼 왜 안 닦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치아 건강, 내 지갑의 빵빵함을 위해 오늘부터 당장!! 잇몸 건강에 더욱 신경 쓰자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주의: 이 글은 잇몸 염증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잇몸 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과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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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유튜브지식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