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을 위해 꾸준히 챙겨 먹는 유산균. 하지만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라는 말처럼 유산균도 과다 섭취 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산균 1일 권장 섭취량과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유산균, 1일 권장 섭취량은?
유산균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친구예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해 주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거든요. 하지만 모든 좋은 것이 그렇듯,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여기에도 적용됩니다. 유산균도 결국은 균이에요. 그래서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유산균의 1일 권장 섭취량은 어떻게 될까요? 쉽게 구분하실 수 있도록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CFU 단위 이해하기
유산균 제품에는 보통 'CFU'라는 단위로 함량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Colony Forming Unit'의 약자로 '살아있는 균의 수'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인 권장 섭취량
- 성인: 일반적으로 하루 10억~100억 CFU 정도가 권장됩니다.
- 어린이: 하루 5억~10억 CFU 정도가 적당합니다.
제품 라벨 확인하기
제품 라벨에 표시된 1회 섭취량의 CFU를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1캡슐 당 50억 CFU" 등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과다 섭취 기준
일반적으로 하루 100억 CFU 이상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를 과다 섭취로 볼 수 있습니다.
유산균,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
소화기계 계통 문제
복부 팽만감 및 가스
유산균은 장내에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가스를 생성합니다. 과도한 유산균 섭취는 가스 생성량을 증가시켜 복부 팽만감,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
아이러니하게도, 유산균 과다 섭취는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정 유산균 종은 장 운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과다 섭취 시 변비를 유발하거나 기존 변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및 구토
일부 사람들은 유산균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체질이나 장내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 이상 반응
알레르기 반응
유산균 제품에 포함된 첨가물이나 유산균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위험 증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유산균 과다 섭취로 인해 균혈증 등의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영양 불균형
비타민B 군 과잉
일부 유산균은 비타민B 군을 생성합니다. 과도한 유산균 섭취는 비타민 B군을 초래하여 신경계 이상,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미네랄 흡수 저해
유산균은 철분, 칼슘 등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과다 섭취 시, 빈혈,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 악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유산균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 유산균 과다 섭취로 인해 염증 반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 환자는 유산균 과다 섭취 시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 부작용, 대처 방법
1. 섭취 중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유산균 섭취를 즉시 중단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몸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면 섭취를 멈추고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증상 완화
- 복부 팽만감, 가스: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등을 통해 장 운동을 촉진시켜 가스 배출을 돕습니다.
- 설사: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설사가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변비: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곡물 등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3. 전문가 상담
증상이 심하거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생활 습관 개선
- 균형 잡힌 식단: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과도한 당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어떠셨나요? 유산균이 좋다고만 들었지만 역시나 모든건 과유불급입니다. 여러 가지 부작용은 사실 상대적으로 나타납니다. 개인의 건강상태, 복용 중인 약물 등의 변수에 따라 유산균에 대한 몸의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유산균을 복용하기 전에는 의사나 약사와 먼저 상담한 후에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셨다면 당연하지만 '냉장 보관, 유통기한 엄수'하셔서 건강한 장 건강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이 글이 유산균 섭취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건강 유지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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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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