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은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증상이 비슷하여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이 두 질환의 차이점과 각 질환의 특징을 살펴보고, 여러분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심근경색 vs 협심증, 차이점과 발병률
차이점
두 질환 모두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지만,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협심증
-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슴 통증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심근경색
-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의 일부가 괴사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발병률
- 대한심혈관중재학회(2022): 국내 협심증 환자 수는 약 100만 명, 심근경색 환자 수는 약 1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 통계청(2021): 심장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이며,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 질환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 세계보건기구(WHO, 2019):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은 사망 원인 1위이며, 매년 약 1,790만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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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원인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근본적으로 같은 원인, 즉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폐색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 핵심 원인
- 두 질환의 핵심 발병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는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입니다. - 차이점
- 심근경색: 동맥경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혈과 내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완전히 막아 혈액 공급이 중단됩니다.
- 협심증: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완전히 막히지는 않지만, 심장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 구분하는 차이점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모두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 통증의 강도와 지속 시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습니다.
- 통증 발생 시점: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반 증상: 호흡곤란, 식은땀, 어지럼증,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이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협심증
- 통증의 강도와 지속 시간: 가슴 압박감, 답답함 등의 통증이 나타나지만, 심근경색에 비해 통증이 덜 심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10분 이내에 호전됩니다.
- 통증 발생 시점: 주로 운동, 스트레스, 추운 날씨 등 심장에 부담이 가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완화됩니다.
- 동반 증상: 심근경색에 비해 동반 증상이 덜 뚜렷하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질환이 헷갈리는 이유
- 비슷한 통증: 두 질환 모두 가슴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초기 증상의 통증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 개인차: 증상의 강도나 지속 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근경색 환자 중 일부는 협심증과 유사한 가벼운 통증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무증상: 일부 심근경색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 보는 차이점
협심증은 증상 완화 및 질병 진행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시행하는 반면, 심근경색은 막힌 혈관을 뚫어 심장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는 응급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가슴 통증 등 심혈관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심증의 치료
- 약물 치료: 혈관 확장제, 항혈소판제, 베타차단제, 스타틴 등을 사용하여 증상 완화 및 심장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 생활습관개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절합니다.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치료
- 응급 치료: 막힌 혈관을 최대한 빨리 뚫어 심장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목표입니다. 혈전 용해제 투여,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등을 시행합니다.
- 약물 치료: 심장 기능 회복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약물을 사용합니다.
- 관상동맥 우회술: 심각한 혈관 협착이나 막힘이 있는 경우,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생활습관 개선책
심근경색과 협심증이 평소에 헷갈리셨던 분들께서 이 포스팅을 보시고,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제가 글을 쓰며 자료로 참고했던 자료들에서 공통적으로 제안하는 두 질환, 즉 심장질환의 생활습관 개선책들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금연: 흡연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 절주: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 건강한 식단: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압과 심박수를 높여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정기 검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합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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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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