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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정보 및 생활건강)

충치 예방,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충치의 원인, 올바른 충치 예방습관

by 올포헬스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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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우리는 달콤한 음식을 사랑하지만, 그 달콤함 뒤에는 충치라는 무시무시한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충치는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방치하면 통증은 물론 치아 손실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충치 예방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오늘은 충치 예방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정보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충치 예방,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충치 예방,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충치의 발생 원인

충치는 '치아 표면에 생성된 플라크(치태) 내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성하는 산에 의해 치아가 탈회되는 현상'입니다. 즉, 박테리아가 치아 법랑질에 쌓이고 치아에 구멍을 내는 산이 분비되면 그렇게 발생한 구멍을 충치라고 부르는 거죠. 충치 발생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소가 필수적으로 관여합니다. 

  • 치아: 치아는 법랑질, 상아질, 백악질, 치수 등 다양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조직은 충치에 대한 저항성이 다릅니다. 법랑질은 가장 단단하고 충치에 대한 저항성이 높지만,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약하고 충치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 플라크: 플라크는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끈적끈적한 막으로, 세균, 음식물 찌꺼기, 타액 등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플라크 내 세균은 당분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하며, 이 산이 치아를 탈회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 당분: 당분은 플라크 내 세균의 먹이가 되어 산 생성을 촉진합니다. 설탕, 과당, 엿당, 등 다양한 종류의 당분이 충치 발생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끈적끈적한 당분은 치아 표면에 오래 남아 충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시간: 플라크 내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를 탈회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당분 섭취 후 칫솔질 등을 통해 플라크를 빨리 제거하면 충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치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충치에 대한 잘못된 상식  올바른 상식 실용적인 팁
1. 단 음식만 조심하면 충치 걱정 끝?! 설탕은 물론 탄수화물에도 입 안에서 당으로 분해되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빵, 떡, 과자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도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 후에는 입을 물로 헹구거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함께 섭취하여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꼼꼼하게 양치질만 하면 충치 걱정 없다?! 양치질만으로 모든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치실, 치간칫솔 등 보조 구강 위생용품을 함께 사용하여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하여 의료 전문가의 상담도 필요합니다.  치실 사용이 어렵다면 치실 홀더나 워터픽 등 보조 도구를 활용해보세요. 익숙해지면 치아 사이사이를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충치는 어린아이들에게만 생긴다?! 충치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잇몸 질환으로 인해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잇몸 건강에도 신경 쓰세요!
잇몸 질환은 충치 발생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꼼꼼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잇몸 건강을 관리하세요. 
4. 탄산음료는 괜찮고, 과일 주스는 조심해야 한다?!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 모두 당 함량이 높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산음료는 산성을 띠고 있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빨대를 사용하여 치아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세요. 

 

 

올바른 충치 예방 습관

  • 규칙적인 양치질과 치실 사용: 하루 최소 2번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꼼꼼하게 양치질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양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치실 사용을 양치질 전에 하시기 바랍니다. 

  • 올바른 칫솔 고르기: 칫솔모가 너무 뻣뻣하면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고, 너무 부드러우면 플라크가 잘 제거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칫솔 고르는 요소는 3가지가 있습니다. "칫솔모가 작은 것", "칫솔 손잡이가 연필 잡듯이 잡을 수 있도록 육각, 팔각형인 것", "칫솔모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고, 끝이 넓고 평평한 것"

  • 불소 이용: 불소는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충치 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양치는 치아 표면에 불소를 도포하기 위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치약은 2가지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것(거품이 많이 나면 오히려 치아 표면의 세균을 제거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함)", "불소 함량이 1450ppm이상"

  • 정기적인 치과 검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하여 스케일링과 충치 및 잇몸 검진을 받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단 음식,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세요.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침 분비를 촉진하고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칼슘과 인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므로, 우유나 멸치 등 칼슘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충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이 혹시 우리의 충치를 더욱 키우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의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충치는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질환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을 바탕으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충치 예방 습관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참고자료>

유튜브_박창진원장 인터뷰

 

 

대한치과의사협회

 

https://www.kda.or.kr/

 

www.kda.or.kr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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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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