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과 웰빙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올포헬스'입니다. 오늘은 철분부족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왜냐하면 철분 결핍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무기질 결핍 중 하나인 데다, 성인 남녀, 어린이,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골고루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에요.
철분이 정확히 무엇이고,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대처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목차
철분이란? 철분의 정의와 기능
철분의 정의
철분은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내에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몸 곳곳에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분의 기능
- 산소 운반: 혈액 내 헤모글로빈의 구성 요소로, 산소를 온몸으로 전달합니다.
- 에너지 생성: 세포 내 에너지 생성 과정에 관여하여 활력을 유지합니다.
- 면역력 강화: 면역 세포 생성 및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뇌 기능 발달: 신경 전달 물질 생성에 관여하여 인지 기능, 학습 능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 부족 발생 원인
철분 부족현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1. 불충분한 철분 섭취
부족한 식사량이나 편식,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철분 섭취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 임산부는 철분 요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철분 결핍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철분 흡수 장애
위장 질환, 특정 약물 복용, 커피나 차의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철분 흡수가 저해될 수 있습니다.
3. 철분 손실 증가(=혈액 상실)
여성의 경우 생리,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철분 손실이 증가하여 철분 결핍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는 대장 내 폴립, 소화관의 출혈성 궤양염 등의 원인으로 혈액이 상실되어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혹시 요즘 '계단 좀 올랐다고 숨이 차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싶은 날들이 많아지셨나요? 이런 증상들, 혹시 철분 부족 때문은 아닐까요?
철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점점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증상은 미국의 건강 의료 매체인 '헬스 닷컴'의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1. 피로감과 무기력증
철분이 부족하면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쉽게 피곤해지고 축 저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보통 때보다 몇 배는 더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 때는 철분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창백한 피부
입술 안 쪽이나 잇몸, 아래 눈꺼풀 안쪽이 평소보다 덜 붉어 보인다면?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생산이 줄어들면 앞에서 말한 부위가 창백해 보일 수 있습니다.
3. 숨 가쁨과 어지러움
철분이 부족하면 몸속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진다고 말씀드렸죠?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면 당연히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어지러움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4. 두통
철분이 부족하면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뇌동맥이 부풀어 오르고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5. 이유 없는 불안감
그다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닌데도 불안감이 고조된다면 철분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하면 신체의 교감신경계를 촉진시키게 돼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6. 탈모 증상
철분 결핍은 빈혈증으로 이어져 모발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빈혈증이 생기면 가장 급한 곳부터 산소를 보내기 때문에 모발에는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이식증
갑자기 흙, 종이 같은 (특히 여성들은 '얼음') 이상한 것들을 먹고 싶은 충동이 든다면 철분 결핍으로 인한 이식증일 수 있다고 합니다.
8. 하지불안 증후군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욕구가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미국의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 중 약 15%는 철분 결핍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9.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의 흡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소화관에 손상이 생기고 염증이 계속 발생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10. 심장 기능 저하
철분 부족현상은 심장에 과부하를 주게 되는데요. 불규칙한 박동, 심장 확장 등이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심근증과 철분 결핍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철분 결핍 정도
철분 결핍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혈중 페리틴 수치를 기준으로 그 정도를 판단합니다. 혈중 페리틴은 체내에 저장된 철분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하는데요. 이 수치가 낮을수록 철분 저장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12 ng/mL 미만인 경우를 '철분 결핍'으로 진단합니다.
1단계: 철분 저장량 감소
혈중 페리틴 수치가 12~30 ng/mL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철분 섭취에 신경 쓰지 않으면 철분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단계: 철분 결핍
혈중 페리틴 수치가 12 ng/mL 미만인 경우입니다. 철분 결핍이 진행되면 피로감, 창백한 피부, 숨 가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단계: 철 결핍성 빈혈
철 결핍성 빈혈은 철분 결핍이 심각한 상태로,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부전으로 이어지거나, 임산부의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률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철분 결핍 증상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은 13~17 g/dL, 성인 여성은 12~15g/dL 정도입니다.
철분 부족 대처 방법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우리는 철분을 음식물 + 영양제를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요. 매우 중요한 이론사항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음식물에는 두 가지 유형의 철분이 들어있어요. '헴철(heme iron)'과 '비헴철(nonheme iron)'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철분인데요. 대부분의 식품과 철분 보충제에는 비헴철이 들어있어요.
헴철은 동물성 제품에 주로 들어있고요. 비헴철은 평균 식단에서 철분 중 85% 이상을 차지하지만 섭취율은 20% 미만입니다. 비헴철은 동물 단백질과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할 때 더 잘 흡수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먼저 머리에 익혀두신 상태로 아래의 대처 방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육류(특히 붉은 고기의 지방기 적은 부위), 생선, 콩, 시금치, 브로콜리, 건포도 등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합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 100g에는 약 2.7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철분 주사
철분제 복용이 어렵거나 빠른 효과가 필요한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철분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철분 주사는 정맥 주사와 근육 주사로 나뉘는데요. 정맥 주사는 효과가 빠른 대신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고요. 근육 주사는 부작용 위험이 적지만, 통증과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주사제 이름이 '베로...'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본인의 상태에 따라 의료전문가와 상담 후, 주기를 정하여 정기적으로 주사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타민C 섭취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반드시 철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 딸기, 레몬 등의 과일과 브로콜리, 피망 등의 채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 줄이기
커피, 차, 탄산음료 등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철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후 1~2시간 이내에는 이러한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도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철분제와 칼슘 보충제는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철분에 대해서 얼만큼 관심이 있으셨나요? 저는 이 글을 준비하면서 간혹 있었던 과거의 두통, 어지럼증의 현상이 철분이 부족해서 생겼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철분은 위에서 함께 살펴보셨다시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 부족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 철분 섭취에 신경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균형있게 섭취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이 동반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40614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10가지
철분은 색소 단백질인 헤모글로빈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헤모글로빈은 전신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고통을 받고 빈혈증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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