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 때문에 피부가 가렵고 따가운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도 요즘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그런지 밤마다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은 긁다가 피가 날 정도로 심하고요. 결국 병원에서 진료를 봤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라벤다크림을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약국에서 약을 받으려고 하니, "리도맥스 크림도 괜찮은데..."라고 하시더라고요. 둘 다 피부 가려움에 효과적인 크림이라는 건 알겠는데, 뭐가 다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리도맥스 크림과 라벤다 크림의 차이점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드릴게요.
라벤다 크림 vs 리도맥스 크림(0.3%)
라벤다 크림 | 리도맥스 크림 0.3% | |
성분 | 스테로이드, 항생제, 항진균제 | 스테로이드 |
효과 | 습진, 피부염, 땀띠, 가려움증, 2차 감염 예방 | 습진, 피부염, 가려움증 |
강도 | 중간 강도 | 약한 강도 |
특징 | 복합 성분으로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 | 순해서 주로 유아, 어린이 사용 가능 |
라벤다 크림
라벤다 크림은 세 가지 주요 성분이 함유된 복합 제제입니다.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스테로이드인 '베타메타손', 그리고 항진균제인 '클로트리마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조합은 피부의 염증을 줄이면서 동시에 세균과 곰팡이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환부 주위에 넓고 얇게 바른다.
-동일 성분 크림: 세레나, 인페졸, 트로나인, 파나덤크림
장점
- 세균성 및 진균성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가 뛰어남
- 빠른 염증 완화 및 가려움증 감소
주의사항
-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위축 등의 스테로이드 부작용 가능성
- 민감한 피부 부위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함
리도맥스 0.3 크림
리도맥스 크림의 주성분인 프레드니솔론 발레레이트 아세테이트(PVA)는 피부에 흡수된 후 빠르게 분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예요.
1일 1회~수회를 환부에 증상에 따라 증감하며 바른다.
장점
- 유아, 소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
- 장기 사용 시에도 부작용이 적음
- 다양한 피부 염증에 효과적
주의사항
-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함
- 드물게 자극감이나 피부 건조가 나타날 수 있음
그럼 어떤 크림을 선택해야 할까?
제가 피부 때문에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들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라벤다 크림은 감염이 의심되는 피부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하세요."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경우는 집에 있는 라벤다, 리도맥스 크림이 어떤 때 발라야 하는 거지? 가려운 데 뭘 발라야 하지?라는 궁금증 때문일 거예요.
상황마다, 피부의 컨디션에 따라, 복용 약물에 따라 의료전문가의 판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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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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