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 변비 부작용, 실제 사례 후기공유합니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많은 분들이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저도 의지박약이라 결국 다이어트약을 복용하고 있는데요. 복용 중에 '변비'현상이 생겨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 블로그에서는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변비 문제에 대해, 제가 실제 겪은 상황들과 병원 원장님들께 배운 내용, 학회 자료들을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약 변비 부작용에 대한 저의 실제 사례를 소개합니다.

 

다이어트약 복용 전 알아야 할 사항

다이어트약은 대부분 뇌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장운동이 둔화되고 수분 흡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변비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변비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배변 횟수 감소, 딱딱한 변, 복부 불편감, 복부 팽만감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변비로 인해 복통, 구역질, 식욕 부진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약 복용 후 변비를 경험하는 비율은 약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0~50%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식욕억제제 복용 시 변비 발생률은 최대 70%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출처: 대한비만학회) 변비 증상이 지속되면 건강에 당연히 좋지 않겠죠. 장기적인 변비는 대장 기능 저하와 탈수 현상을 동시에 일으킵니다. 그럼 결국 전신 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변비 때문에 과도하게 항문에 힘을 주면 없던 치질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이어트약 복용 전에는 변비, 이외에도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해야 하고, 부작용이 있는 것에 대한 인지를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다이어트약으로 인한 변비 원인

다이어트약 복용 시 변비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약의 주요 성분

식욕억제제 같은 다이어트약은 뇌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합니다. 그럼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장관 운동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대부분 우리가 처방받는 다이어트약의 주요 성분) 등 각성제 계열 약물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 성분은 장의 연동 운동을 둔화시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다이어트약의 또다른 부작용)

위에서 언급한 다이어트약의 주요 성분은 각성제 계열이라고 말씀드렸죠? 저는 이 부분이 사실 다이어트약의 또 다른 무서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돌보랴, 일하랴 가끔 체력이 달리면 이 약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이게 중독성이 있고, 각성 반응에 대해 의존하려는 모습이 있다는 걸 깨달은 후에 약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약 복용을 중단하면 2~3일은 이미 체력을 끌어다 썼기 때문에 몸살 및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부족

다이어트약은 구강 건조증(진짜 다이어트약 복용하면 갈증이 엄청 나요.)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물 섭취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충분한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단단해지고 배출이 어려워져 만성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방흡수억제제인 '올리스타트'는 지방 흡수를 막아 변을 무르게 만들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가 없으면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

다이어트약 복용을 하면 확실히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에 먹으면 밤에 너무 잠이 오지 않아서 저는 하루에 1회만 복용했어요. 그렇게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면 장내 세균층의 균형이 깨지고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면 담즙 분비도 감소해 변비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급격한 몸무게 변화는 장 연동 운동에도 영향을 미쳐 변비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변비 증상과 위험성

변비는 다이어트약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전형적인 변비 증상으로는 배변 횟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변이 장에 오래 남아 있어 점점 더 단단해지고, 배변 시 통증이 동반됩니다. 그럼 배변할 때마다 항문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지고, 치질이 발생할 수도 있죠. 

 

만약 이런 변비 증상이 방치되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대장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영양분 흡수 장애와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변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장벽 손상과 장운동 약화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 곤란으로 과도한 힘주기를 하다 보면 직장 탈출증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변비 예방과 관리 방법

변비는 다이어트약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약물에만 의존하지 말고,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한 변비 예방 및 관리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식이섬유 섭취

• 하루 권장량: 식이섬유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여성은 25g , 성인 남성은 38g입니다. 
  
  
• 급원 식품: 채소, 과일, 해조류, 콩류, 통곡물 등
  
  
• 팁
  - 하루에 한 끼는 무조건 포케, 샐러드로 식사(저는 삶은 양배추에 닭고기를 싸 먹는 식사도 많이 했어요.)
  - 사과, 배, 고구마 등은 최대한 깨끗히 씻은 후 껍질째 먹기. 대부분의 식이섬유는 껍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귀찮은 아침 식사, 오트밀이나 통곡물 시리얼로 먹기.

 

수분 섭취

• 하루 권장량: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체중이 감량된다는 건 독일의 연구진에 의해 보고된 바 있죠. 최소 1.5리터 - 2리터 이상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팁
  - 커피, 탄산음료를 무조건 줄여야 합니다. 물을 최대한 차, 사무실 등에 미리 비치해 두고 보이는 대로 마십니다. 이렇게 일부러 마시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물 마시는 것도 처음엔 어렵더라고요.
  - 수면 1-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 금지. 충분한 수면 또한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야뇨를 줄이기 위해서 수면 1-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자제하세요. 
  - 아침에 눈뜨자마자, 양치. 그리고 바로 물 마시기. 수면 중에 생긴 입 안의 냄새와 균은 양치를 통해 제거합니다. 그리고 습관처럼 루틴을 만들어 무조건 물을 드시는 거예요. 한 잔이든 두 잔이든 미지근한 물을 드셔보세요.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저는 평생 변비로 걱정을 해본 적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변비를 처음 겪었고, 그게 얼마나 불편한건지 느끼게 됐죠. 너무 답답한 나머지 운동이 싫어서 약을 먹은 건데... 방귀라도 뀌고 싶은 심정에 새벽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30분만 걸어보세요. 정말 속이 다 풀릴 만큼 방귀가 나옵니다. 최소 주 3회 이상 한 번 할 때마다 30분 이상 운동하세요.
  
  
• 복근 운동: 몸이 무거운 상태라 복근 운동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후부터, 복근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매일 1분, 2분, 3분.... 이런 식으로 아주 조금씩 그 양을 늘렸는데요. 결국 지금도 하루에 10분 정도만 자기 전에 하고 있습니다. 좋은 몸매를 만드는 건 고사하고, 얼마나 속이 잘 풀리는지 진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라요.  

 

변비약 복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여 완화제 복용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완화제에 의존하면 오히려 장 운동성이 급격히 저하되어 변비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변비는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만성 변비는 장 기능 저하와 탈수 현상을 일으켜 전신 순환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치질과 직장 탈출증 같은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로 인한 복부 팽만, 불편감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장기적으로는 대장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변비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다이어트약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건전한 생활 습관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더라고요. 다이어트약은 분명 단기간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경험자로써 조언을 드리자면, 최단 기간 복용하셔서 다이어트 의지를 불 지르는 데까지만 사용하세요. 그러고 나서 식이섬유든 수분이든 섭취하시고, 운동하시는 것을 적극, 매우, 진짜로 추천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섭식 장애나 극단적인 방법에 빠지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먼저 받아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체중 관리 방안을 수립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외모보다는 전반적인 건강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어렵지만, 더디지만 누구나 활력 넘치고 자신감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모여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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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general.kosso.or.kr/html/?pmode=nutritionTip

대한비만학회 일반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