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꼬막 좋아하시나요? 저는 없어서 못 먹을 만큼 꼬막을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꼬막 중에서도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유명하고 생김새와 맛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어디 가서 꼬막 좋아한다고 하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료를 찾다가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됐어요.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의 특징부터 구별법, 맛, 영양, 그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여러분과 함께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꼬막 먹는 즐거움은 배가 되고, 함께 식사하는 분들께 설명도 해주실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참꼬막
특징, 맛과 향, 영양, 가격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특징
- 크기: 약 4cm 이하의 크기로 새꼬막, 피꼬막 중 가장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 껍질: 껍질이 얇고, 방사륵(껍질에 난 세로의 줄모양)이 17~18개 정도 있습니다. 껍데기 표면에 윤기가 돌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 서식지: 수심 5~10m의 낮은펄에서 서식하며, 주로 남해안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성장 기간도 길고 사람이 직접 채취 때문에 가장 귀한 꼬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철: 11월 ~ 3월까지 제철이지만 겨울철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맛과 영양
- 맛과 향: 꼬막 중 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특유의 향긋한 갯벌 향과 감칠맛도 있다고 하네요.
- 영양: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비타민B군,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여 간 기능 개선, 피로 해소, 빈혈 예방,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가격
- 생산량이 적고 맛이 뛰어나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됩니다. 25년 현재 포털사이트에 검색한 결과, 1kg에 4만 원 정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새꼬막
특징, 맛과 향, 영양, 가격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특징
- 크기: 참꼬막과 피꼬막의 중간 크기로 약 5~6cm 크기입니다.
- 껍질: 껍질에 솜털이 있고 비교적 두껍고 방사륵(껍질에 난 세로의 줄모양)은 30개 정도 있습니다.
-서식지: 전국 연안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그물로 수확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종류입니다.
-제철: 10월 ~ 4월
맛과 영양
- 맛과 향: 참꼬막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 영양: 참꼬막과 비슷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
- 참꼬막과 피꼬막의 중간 가격입니다. 25년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1kg 당 12,00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피꼬막
마찬가지로 특징, 맛과 향, 영양, 가격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특징
- 크기: 세 종류 중 가장 크며 약 8~10cm 정도의 크기입니다.
- 껍질: 껍질이 두껍고, 방사륵(껍질에 난 세로의 줄모양)이 40개 정도 있습니다. 껍데기에 굵은 털이 있어 거친 느낌을 줍니다.
- 서식지: 사실은 피조개라고 하는 것이 맞지만, 피꼬막이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남해안에서 대량으로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맛과 영양
- 맛과 향: 헤모글로빈 성분 때문에 살이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기가 있다 보니 쫄깃한 맛이 강한 편입니다. 회로 먹거나 초밥으로 먹는 것이 가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지만, 호불호가 있으니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영양: 철분 함량이 매우 높아 빈혈 예방에 탁월합니다.
가격
- 세 종류 중 현재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25년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1kg 당 5~6,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량 양식이 성공하기 전까지는 귀한 몸이라 꽤 비쌌다고 하는데, 호불호 갈리는 맛도 그렇고 생산량이 많다 보니 가격이 저렴해졌다고 하네요.
꼬막 구매팁과 손질, 활용법까지!!
이제 세 종류의 꼬막은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 내가 원하는 꼬막을 만났을 때, 어떤 꼬막이 신선한건지, 구매 후에는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신선한 꼬막 고르는 법
1. 방사륵이 선명하며 껍질에 윤기가 돌고 깨지지 않은 것을 고릅니다.
2. 입을 꽉 다물고 있어야 하고, 만졌을 때 즉시 입을 다무는 것이 좋습니다.
3. 야채, 과일, 고기, 해산물은 거의 무조건 크기 대비 묵직한 게 좋습니다.
손질법
1. 세척
꼬막 껍질을 솔로 문질러 닦거나, 꼬막끼리 비벼서 껍질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2. 해감
뻘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감이 필수입니다. 소금물(물 1L 당 소금 30g 정도)에 꼬막을 담그고, 검은 봉지를 씌워 2~3시간 정도 해감합니다.
3. 삶기
끓는 물에 꼬막을 넣고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아줘요. 한 방향으로 저으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에만 붙기 때문이래요.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까 입을 열면 바로 건져주세요.
꼬막, 맛있게 즐기는 방법
- 꼬막 무침: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꼬막을 버무려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별미입니다.
- 꼬막 비빔밥: 꼬막 무침을 밥에 넣고 비벼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 꼬막찜: 꼬막을 찜기에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꼬막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꼬막전: 꼬막 살을 다져서 채소와 함께 전으로 부쳐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 꼬막탕: 꼬막을 넣고 끓인 탕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피조개)의 차이점과 특징, 활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께서 알고 계신 내용도 있었겠지만 모르고 계셨다면 유용한 내용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꼬막은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리 전까지 잘 보관하셔야 하는 거, 피꼬막은 핏물에 비브리오 패혈증이 있을 수 있으니 익혀먹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맛있는 꼬막 요리와 함께 즐거운 식탁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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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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